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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4일
Wow의 추억. 5년의 기억.
WOW도 어느덧 5주년이 되었다. 아 그러고보니 내 캐릭만 5주년 위업 달성하지 말고 애인 캐릭도 접속시켜서 위업 달성 시켜야 겠다...- _- 어쨌든 오베때부터 시작했던 와우도 벌써 5년째 플레이... 이쯤 되면 초장수 플레이어라 해도 과언은 아닌데. 그 동안 애인과 함께 혹은 홀로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가득했던 인던들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죽음의 폐광 : 20렙 이상 전사, 사제 모셔요. 지금같이 탱, 딜, 힐에 대한 개념이 매크로 짜여지듯이 딱딱 맞아 떨어지지 않았기도 하고 개념조차 없던 시기인지라.(말그대로 도발이 뭔가요? 먹는건가요? 이러던 시절이다.) 대충 맞춰서 갔던것 같다. 무엇보다 그동안 홀로 혹은 둘이서 사냥하다가 파티를 모아 던전을 클리어 한다는 경험 자체가 처음인지라 상당히 신선했었다. 지금이야 버스기사가 되어 가볍게 쓸면서 지나가는 던전이지만, 그런데 만렙이 되도 스마이트는 광역 기절 시키더라. 원래 레벨은 더 높지 않았을까? 다음 확장팩에 리뉴얼된다니 기대된다. 2. 놈리건 : 같이 게임하던 친구가 한번 가보고 인던의 진정한 묘미는 놈리건 부터야! 라고 외쳤을 정도로 초보들에게는 상당히 난해한 던전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길이도 길어서 나눠서 공략하라고 정문과 후문으로 나눠놓았을 정도였으니, 오리때는 버그가 있어서 원래 루트라면 후문으로 들어가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간뒤에 통로를 따라가면 보스가 나왔지만 그렇게 가면 그 밑에 몹들이 대량으로 애드되기 때문에 삥 돌아서 가야했다. 3. 검은바위나락 : 아마 와우 역사사 가장 디자인이 잘된 던전이 아닐까 한다. 가는길도 여러개이고 길도 복잡하고 구성도 잘 되어 있는 최고의 던전이다. 처음 갔을때 55렙 도적이 전에 한번 가본적이 있다고 길 안내한다고 해서 맘 편하게 갔다가 술집을 찾아 3시간 동안 빙빙 돌았던 기억이 난다. 결국 술집은 못잡고 쫑났지만...- _- 사상 최대의 호위퀘가 존재하던 던전인데 지금은 싸움꾼 왕이 귀환하면서 오닉시아가 스톰윈드에서 쫒겨난지라 그 호위퀘도 같이 사라졌다. 4. 구스트라솔룸 남작코스 : 나에게 도발이라는 스킬의 용도를 처음으로 알려준 던전이다. 정말 그 전까지는 도발이 뭥미? 이거였는데... 일단 몹이 새면 칼도발! 하는 전사가 가장 잘하는 전사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던 시기인지라 어그로 개념도... 방숙 개념도 아무것도 없었다. 방숙 개념이 생겨난건 이게 뭔고? 하고 궁금해 하던 한 전사가 방숙템을 맞추고 아탈학카르에서 연속으로 완방하던 스샷이 올라온 한참 이후의 일이다. 구역 청소를 해야 다음 구역으로 넘어간다는 개념이 생긴 던전이기도 하다. 오리때 상당히 많이 갔는데 리븐데어 룬검은 커녕 남작마조차 구경도 못했다. 오리때는 이 남작마가 하도 안나와서 은빛여명회 확고인 파티원이 있어야 한다던지 하는 루머도 돌았었다. 뭐 노스 들어서서 남작 126번 죽이고 결국 남작마 얻긴 했지만. 5. 마라우돈 : 우동으로 불리던 던전으로 적정렙 50렙 던전임에도 불구하고 난이도가 높아서 60렙들이 가서 조낸 헤딩하던 그런 던전이었다. 게다가 입구가 두개로 시작해서 하나로 합쳐지는 구조에 인던치고 길이가 너무 길어서 정식으로 퀘 한번 하면 질려서 다음부터 가기 싫은 그런 곳이기도 했다. 공주가 나온다고 해서 예쁜 캐릭터를 기대하고 갔다가 분노에찬 마격을 날리기도 했었고...- _- 이 공주가 상당히 좋은 템을 많이 떨군지라 사람들이 공주코스만 줄기차게 돌기도 했었다. 6. 화산심장부 : 사람들이 4대 인던에 질려갈 무렵 나락 밑에 또 다른 인던이 있는 것 같더라. 라는 루머에 그곳을 찾은 두 유저에 의해 발견된 최초의 레이드 던전이다. 내 경우도 상당히 가고 싶어서 방숙템을 마련하고 언제든지 갈 준비 태세에 있었지만 인맥이 전무한지라 아포에서 노가리 까다가 애인 사제로 놀아볼까 하고 접속했는데 귓말이 와서 전사는 덤으로? 오케! 해서 가게 된 레이드 던전이었다. 그 후 3탱에서 맨탱의 자리까지 올라갔고 대략 2년동안 히드락시안 평판 확고 찍을때까지 질리도록 다닌 던전이다. 7. 검은 날개 둥지 : 일명 검둥이라 불리는 레이드 던전으로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던전인 동시에 전사의 한계를 실험하는 던전이었다.(이때만해도 탱커는 전사 뿐이었다.) 1보는 공대원들의 생존력과 더불어 전사들의 광역 어글과 몰이 능력 실험, 2보는 전사들의 극한 생존 실험, 3보는 전사들의 극 체력 셋팅을 검증, 4보 부터는 도발 연계 플레이 센스 검증 그 뒤는 1보 ~ 4보까지의 복합적인 패턴으로 이루어 진... 정말 말 그대로 실력있는 전사들을 걸러내는 던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특히 2보 벨라는 공대 파괴자라 불릴만큼 수많은 1,2%에 좌절을 안겨주며 수많은 공대를 해체 시켜나갔다. 솔직히 1보도 못깨고 계속 헤딩하는 공대도 많긴 했는데 얼라는 중재 버그가 있었는지라...- _- 8. 낙스라마스 : 오리 말기에 등장했던 공대 해체 던전이다. 안퀴 사원을 풀파밍한 공대원들이 거미지구 입구의 순찰도는 작은 거미들에게 떼전멸 당하면서 헤딩을 거듭해 간신히 보스앞에 가서 다시 한번 좌절하게 만든 상당한 난이도의 던전으로 모든 도핑물약(그땐 영약 + 모든 버프 물약 사용이 가능했던 시절로 돈 많이 깨졌음)과 자저, 화저, 냉저, 암저 물약을 골고루 준비하고 악숲에서 무농사도 지어야 했고 여튼 일주일 5일 일정에 나머지 2일 일정을 레이드 준비에 소모해야 한번 도전해 볼만한 그런 던전이었다. 노스랜드가 나온다 했을때 오리때의 그 난이도를 기대하며 들어갔다가 쉽게 쉽게 몹들이 잡혀서 많이 실망했다. 그 이후는 그다지 대단하거나 추억에 남는 던전은 없었던것 같다. 인던의 구조는 길따라가기 구조로 바뀌었기 때문에 상당히 단순해 졌다. 뭐 앞으로도 그 부분은 변함이 없을듯 하지만.... 2009년 10월 30일
내 살다살다 이런 감기는 처음이다.
실내 온도에 따라 열이 오르락 내리락 한다. 아까 실내에 에어컨이 켜져서 실내온도가 내려갔을때 열이 쭉 내려가더니 업무에 집중할 수 있었는데 에어컨을 끄고 실내온도가 올라갈수록 좀좀 열이 오르면서 몸이 휘청거리기 시작한다. 인후염이던가? 목이 심하게 부어서 그 열이 머리까지 미치는 거라는데... 정말 미칠 지경이다. 2009년 10월 30일
초보자의 지식은 위험한 구석이 있다. # by 매드캣 | 2009/10/30 10:38 | 트랙백
2009년 10월 22일
폐인 업적의 막바지 단계 라벤홀트 장원을 남겨두고 평화롭게 던홀드 요새에서 비밀결사대를 때려잡으면 평판질 중이었다. 2009년 10월 20일
신혼여행을 발리로 가고 싶었으나 본의 아니게 회사에서 짤리게 됨으로 인해 불안정한 경기 사정상 발리 계획은 취소 되었다.(근데 단기 프리 뛰니 수입은 살짝 더 늘었다.- _-) 평생 한번 있는 신혼여행을 가고 싶어하는 곳으로 못가는게 그저 미안할 뿐이다. 실은 결혼하고 조금 있다가 일본으로 나가자! 하는 계획은 회사사정과 함께 무산이 되었고, 그런 김에 그냥 일본이나 다녀오자 라는 방향으로 선회가 되어 일본에 가게 되었다. 2009년 10월 20일
![]() 2009년 10월 19일
금요일날 심하게 설사를 하고 원인을 열심히 생각해 봤다.
아침에 먹은 편의점표 케이준 샌드위치? 점심에 먹은 순대국? 흐음... 도대체 뭘까? 내가 보기에는 아침에 먹은 샌드위치가 원인인것 같은데 말이지... 그렇게 상상을 하며 저녁때까지 설사로 고생하다가 간신히 휴일날 진정이 되었는데... 월요일에 그 원인을 찾고 말았다. 점심때까지만해도 멀쩡했는데, 일단 참치회덮밥을 먹고 와서(솔직히 참치인지 기름치인지 의심되는 그럼 회덮밥) 편의점에서 산 애니타임이라는 사탕을 열심히 까먹었는데 1시간 뒤에 바로 배에서 신호가 오는게 아닌가? 그러고보니 금요일에도 이 사탕을 까먹고 나서 신호가 왔던것으로 기억된다. 설마 무슨 설사제라도 사탕안에 들어있는 걸까? 그건 그렇고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에게는 나름 유용한 정보일지도.(1시간 이내에 대략 반봉지 정도 까먹었음) 어쨌든 당분 섭취하려다가 상당한 영양소를 그냥 내보내고 말았다. 2009년 10월 19일
요즘 막공을 모으면서 새삼 깨닫는게 하나 있는데... 내가 팟을 모으면 헬팟이 된다는 것이다.
10인 하드팟을 모으고 나면 장비들은 다들 그럴싸 한데 왠지 모르게 탱이 급사한다던지, 딜이 안나온다던지... 하는 뭔가 잉여스러운 사람들이 하나 둘씩 끼게 되는데. 그럼 정말 환장할 노릇이다. 아무래도 요즘은 십자 10인, 25인 일반 정도는 손님 끼고 가도 쉽게 쉽게 클리어 하다보니 장비는 돼는데 개념이 부족한 잉여들이 늘어가는 추세인듯 하다. 그런 이유로 잘 잡아야 항상 4보까지 잡고 쫑내거나 아눕을 못잡는다던지 개헤딩을 한다던지 그런 미칠듯한 상황에서 길드내 누군가의 조언을 받아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을 하나둘 섭외해서 10인 하드팟을 만들었다. 그랬더니... 어라? 1보 원트, 2보 원트, 3보까지 원트... 어? 뭔가 너무 잘나가는데? 적어도 1보 잡을때 5트 정도 사용해서 잡으면 정말 장하다! 하던 상황에서 이렇게 한번이 쭉쭉 밀고 나가고 나니 너무 이상한 느낌이 드는 것이었다. 이러다가 50트 성공하는거 아냐? 그런데 4보에서... 누군가 실수를 해서 1트를 잡아먹고 50트는 물건너갔다. 어쨌든 그 다음 트에 가볍게 잡고나서 아쉬운 마음이 좀 들긴했는데, 아눕... 에서 4트를 사용하고 45트 업적을 달성했다. 무려 45트 업적이다. 님들하 젭알 아눕만이라도! 라고 외치던게 엇그제 같은데 그것도 부족해서 45트 성공을 하고나니 뭔가 그동안 헤딩했던게 억울하게 느껴진달까? 그래 역시 정답은 지인팟이었던거시다! 근데 시드는... 아무것도 안나왔다. 아무것도... 젝일... 어쨌든 시드는 망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구나. |